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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코오롱인더, 4분기 실적부진…목표가 하향"

등록 2019.02.20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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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KB증권은 20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올해 이익추정치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6% 내린 6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는 올해 CPI(투명 PI필름) 상업생산 지연에 따른 필름·전자재료 사업의 이익추정치 하향"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의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조3274억원, 영업이익은 39.5% 급감한 315억원이다.

백 연구원은 "패션사업과 기타 의류소재의 대규모 일회성비용이 반영되면서 시장전망치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며 "4분기 산업자재 외형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일부 일회성비용과 고원가의 원재료 투입으로 인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긍정적인 점은 개별 산업자재 부문과 베트남법인 및 코오롱글로텍 모두 전분기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482억원,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8.3% 증가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4분기의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산업자재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상승이 모두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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