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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주군 창설 행정명령 서명…공군 내 편제

등록 2019.02.20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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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군 창설하려면 의회 승인 필요

트럼프 "2020년 예산안에 포함돼야"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열린 우주군 창설 방안을 담은 '우주 정책 지시 4호' 서명식에서 발언하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은북한의 비핵화를 바라지만 특별히 서두를 것(no particular hurry) 없다고 밝혔다. 2019.02.2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열린 우주군 창설 방안을 담은 '우주 정책 지시 4호' 서명식에서 발언하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은북한의 비핵화를 바라지만 특별히 서두를 것(no particular hurry) 없다고 밝혔다. 2019.02.20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군 창설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제6군을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의회의 우려에 우주군의 지위를 미 공군 내 두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우주군 창설을 지시하면서 2020년까지 우주군을 미군의 제 6군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중대한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 미국은 완전한 장비를 장착해야 한다"며 "우리의 적들은 미국의 우주 안보를 약화시키기 위해 훈련을 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거 우주 방어에 투자하는 것은 군사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이익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우주군 창설을 위해서는 미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의회에 2020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포함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WSJ은 보도했다.

우주군 창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우주 정책 지시 4호'에 의해 이뤄졌다. 미 우주군은 1947년 미 공군이 육군 내 공군 군단에서 독립하면서 창설된 이래 최초의 예하 군단이 될 전망이다.

현재 미 공군은 우주 사령부를 통해 우주 분야를 관리하고 있다. 미군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5군 체제로 구성돼 있다.

우주군은 앞으로 미 해병대와 유사한 구조를 갖게 된다고 CNBC는 전했다.  해병대는 해군 산하에 있지만 합동참모본부에 별도의 기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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