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산시, 2022년까지 국공립 등 공보육 시설 250곳 확충

등록 2019.02.20 09:06: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국가가 책임지는 공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 국공립어린이집 12곳을 추가로 개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달에 개원을 앞둔 국공립어린이집은 준공 또는 어린이집 인가 절차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개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 어린이집이 문을 열면 676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된다. 개원식은 시설 사정에 따라 별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설치·전환하는 사업을 2018년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공립어린이집은 2017년 167곳→2018년 179곳→올해 191곳으로 확대된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의 고액 임대료 문제 해결을 위해 구·군 건축과와 보육부서 등과 함께 어린이집 임대료 인하를 추진하면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입주자(예정자)의 절반 이상 동의해야 하지만 설치 후 지역주민들의 자녀들도 이용이 가능해 구·군에서도 확충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보육교직원들의 인건비가 보조금으로 지원돼 안정적인 교사 수급이 가능하고, 종일반 외 시간연장 보육 등 서비스도 우선적으로 제공되는 장점 등으로 선호도가 높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을 통해 등록하면 된다.

 한편 올 6월 25일 시행될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으로 공동주택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부산시는 하반기 준공 검사가 예정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행사와 사전 협의 등을 진행 중이다.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이미 확보한 15곳의 설치비 외에도 연중 신청을 접수받아 매년 국공립 등 공보육 시설 설치를 확대키로 하는 등 2022년까지 250곳을 추가 확충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보육 강화를 위해 국공립 등 공보육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차액보육료 지원 등 부산시의 보육종합대책 ‘다(多)가치키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