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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장중 2210선 회복

등록 2019.02.20 10: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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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장중 2210선 회복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장중 221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05.63) 대비 11.11포인트(0.50%) 오른 2216.74에 출발했다.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2% 오른 2214.92를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84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20억원, 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1일로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 시한은 '마법같은 날'이 아니라면서 시한 연기 가능성을 또다시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무역협상 데드라인 연장을 시사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였다"며 "또 연준 위원 중 가장 매파적인 성향을 보이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의 다소 온건한 발언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여 외국인의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트 연준은행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델라웨어 대학에서 올해 미국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되고 있다"면서 "연준은 소폭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밤 미중 무역협상이 워싱턴에서 재개된 가운데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무역협상 관망세 속에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점차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07포인트(0.03%) 오른 2만5891.3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4.16포인트(0.15%) 상승한 2779.7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6포인트(0.19%) 오른 7486.7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74%) 오른 4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22), LG화학(0.64%), 셀트리온(0.23%), 삼성바이오로직스(0.26%), 포스코(0.74%), 삼성물산(0.43%), 한국전력(1.52%) 등이 오름세다. 현대차는 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1.54%), 운수창고(1.11%), 전기가스업(1.03%), 제조업(0.90%), 화학(0.81%), 철강금속(0.67%), 서비스업(0.47%) 등은 강세다. 반면 은행(-1.32%), 섬유의복(-1.06%), 보험(-0.60%), 금융업(-0.31%), 통신업(-0.23%), 의료정밀(-0.14%) 등은 내림세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8.05) 대비 1.47포인트(0.20%) 오른 749.52에 출발했다. 지수는 장 초반 약세로 전환해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6% 내린 747.79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4억원, 25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 홀로 79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1%), 신라젠(0.68%), CJ ENM(-0.22%), 에이치엘비(-0.70%), 코오롱티슈진(-0.62%) 등은 약세다. 반면 바이로메드(0.14%), 포스코켐텍(1.15%), 메디톡스(0.94%), 스튜디오드래곤(0.21%), 펄어비스(0.96%)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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