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공사때문에 개학도 연기…선린초 석면잔해물 논란
석면공사 후 폐석면 발견에 공사중지
학교측 "정밀청소 아직 안 했다" 해명
【안동=뉴시스】= 석면제거 작업을 하는 광경. 서울 강동구 선린초에서 석면공사 후 폐석면이 발견됐다는 의혹에 공사가 중지 돼 개학일정이 전면 연기됐다. 2018.10.26 (뉴시스DB) [email protected]
20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강동구 선린초에 따르면 선린초는 3월4일 예정이었던 개학일을 무기한 연장했다.
학교가 지난 18일 발송한 가정통신문에는 3월4일부터 3월29일까지 학교를 휴업하고 휴업기간 동안 가정 학습을 실시한다고 기재됐다. 또 대상자에 한해 학교 근처 한 교회에서 휴업기간 동안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이 학교 학부모들에 의하면 선린초는 석면공사 이후에도 폐석면이 학교에서 발견됐다. 선린초는 지난 1월31일부터 공사를 중단한 상태다.
이에 대해 선린초 관계자는 "아직 정밀청소를 하지 않았는데도 마치 공사가 다 끝난 후에 석면이 발견된 것처럼 비춰져 유감"이라고 말했다.
선린초는 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개학일을 포함한 학교 운영 일정도 이날 열리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