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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세월 잡을 때까지 뛰련다"···청춘어게인 콘서트

등록 2019.02.20 11: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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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예아라 예소리

나훈아 ⓒ예아라 예소리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11년 만의 투어 콘서트를 성료한 가수 나훈아(72)가 새로운 브랜드 공연을 연다.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에 따르면 나훈아는 5월 17~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청춘 어게인(靑春 again)'을 펼친다. 6월 8~9일 벡스코 오디토리움, 15~16일 대구 엑스코 1층, 29일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7월6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으로 이어진다.

나훈아는 2017년 7월 새 앨범 '드림 어게인'을 발표하고 그해 같은 콘서트 투어를 했다. 지난해 말까지 앙코르 투어를 돌았다. 서울 티켓 3만장이 예매 시작 약 1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방송출연은 물론 팬들과 접촉점이 전혀 없는 나훈아여서 콘서트를 통한 만남을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콘서트에서 보여준 기량은 여전했다. 낭창낭창, 리드미컬한 목소리는 일흔이라는 나이를 무색케 했다. 능수능란하게 고음을 넘나들며 객석의 귀를 빨아들였다. 쇼맨십은 아이돌 저리가라였다. 관객의 마음까지 쥐락펴락하는 마법같은 무대는 소문대로 절대고수 '쇼꾼'의 면모였다. 나훈아는 47년생 돼지띠로 올초 '황금 돼지띠'의 해에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로 꼽혔었다.
나훈아 "세월 잡을 때까지 뛰련다"···청춘어게인 콘서트

나훈아는 "'드림 어게인'에서 여러분들이 보내준 분에 넘친 크나큰 박수가 오히려 '청춘어게인'을 기획, 연출함에 있어 저를 더욱 힘들게 했다"면서 "무대는 꿈이어야 하기에 그 꿈을 실현하고자 부딪치는 한계를 극복하고 넘어서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전보다 이번이 '더'라는 강박 속에 혼자 힘들어 하면서도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을 가슴에 새기며 '드림 어게인'과는 또 다른 꿈을 저희 스태프들과 열심히 꾸며 봤다. 나훈아는 세월을 잡을 때까지 무대에서 뛰고 또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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