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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대 문단속 허술한 집 침입해 61차례 금품 훔친 40대 구속(종합)

등록 2019.02.20 1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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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전국을 돌며 심야시간대 주택에서 금품을 훔친 A(48)씨가 범행 후 달아나고 있다. 2019.02.20. (사진=청주상당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전국을 돌며 심야시간대 주택에서 금품을 훔친 A(48)씨가 범행 후 달아나고 있다. 2019.02.20. (사진=청주상당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심야시간대 문단속이 허술한 집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0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A(4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7일 오전 2시께 충남 홍성군 B(86)씨에 집에 몰래 들어가 현금 335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와 대전 등 전국 16개 도시에서 61차례에 걸쳐 2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심야시간대 문단속이 허술한 낡은 집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휴대전화와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도주 행적을 4개월간 추적한 경찰은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은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절도, 폭력 등 전과 29범인 그는 교도소 출소 후 1년 만에 다시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죄 등 보강수사를 거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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