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박물관, 새로운 소장품 공개…6월 26일까지 특별전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박영란의 충절을 알리는 21명 유림들의 청원서(왼쪽)와 진귀한 그릇과 꽃가지를 소재로 그린 조석진의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 2019.02.20.(사진=전주박물관 제공) [email protected]
그동안 전주박물관은 지역 관련 문화재의 확보를 통한 전시 유물의 다양화 및 조선 선비문화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의 역사와 문화와 조선의 선비문화가 담겨 있는 주요 문화재들을 수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역사실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김제 출신 조선 시대 무관 박시달(17세기 활동)의 후손이 기증한 고문서인 '박영란의 소지(所志)'를 만나볼 수 있다.
문서에는 임진왜란 때 활동했던 박영란이 공신에 책봉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여긴 유림들의 청원이 담겨 있다.
기증된 고문서들은 전북 인물들의 업적과 일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서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유물이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조선 말기의 화가 최석환의 포도 그림.2019.02.20.(사진=전주박물관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박물관 문화재 수집의 노력과 결실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며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멋과 향기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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