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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박물관, 새로운 소장품 공개…6월 26일까지 특별전

등록 2019.02.20 15: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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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박영란의 충절을 알리는 21명 유림들의 청원서(왼쪽)와 진귀한 그릇과 꽃가지를 소재로 그린 조석진의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 2019.02.20.(사진=전주박물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박영란의 충절을 알리는 21명 유림들의 청원서(왼쪽)와 진귀한 그릇과 꽃가지를 소재로 그린 조석진의 '기명절지도'(器皿折枝圖). 2019.02.20.(사진=전주박물관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국립전주박물관은 지난해 새롭게 수집한 문화재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전주박물관은 지역 관련 문화재의 확보를 통한 전시 유물의 다양화 및 조선 선비문화 브랜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북의 역사와 문화와 조선의 선비문화가 담겨 있는 주요 문화재들을 수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상설전시관 2층 역사실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김제 출신 조선 시대 무관 박시달(17세기 활동)의 후손이 기증한 고문서인 '박영란의 소지(所志)'를 만나볼 수 있다.

 문서에는 임진왜란 때 활동했던 박영란이 공신에 책봉되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여긴 유림들의 청원이 담겨 있다.

 기증된 고문서들은 전북 인물들의 업적과 일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서라는 점에서 주목되는 유물이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조선 말기의 화가 최석환의 포도 그림.2019.02.20.(사진=전주박물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조선 말기의 화가 최석환의 포도 그림.2019.02.20.(사진=전주박물관 제공) [email protected]

또 호남제일문의 편액을 쓴 서홍순의 글씨와 조선 말기의 화가 최석환의 포도 그림 등 19~20세기 전북 지역에서 활동한 서화가들의 작품 활동을 보여준다.
 
 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박물관 문화재 수집의 노력과 결실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며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의 멋과 향기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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