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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한정 中부총리 "경기 하방압력 해소 위해 대폭 감세 필요“

등록 2019.02.20 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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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한정(韓正) 중국 상무(常務) 부총리(가운데)가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 무역, 금융 등 개혁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3

【베이징=신화/뉴시스】 한정(韓正) 중국 상무(常務) 부총리(가운데)가 12일 베이징에서 열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 무역, 금융 등 개혁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한정(韓正) 상무부총리는 국내 경기에 대한 하방 압력을 해소하기 위해 대폭적인 세금 감면 조치를 시행할 방침을 밝혔다고 인민망(人民網)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정 부총리는 국가세무총국에서 열린 좌담회를 주재하면서 법인세와 수수료를 인하하는 국무원의 조치가 재정정책의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하는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정 부총리는 "기업과 개인이 득을 보았다고 실감할 수 있도록 세금과 수수료의 인하를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경제정책 당국자들은 그간 연달아 올해 한층 적극적인 세금 인하를 시행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2018년 세금 감면과 수수료 인하 규모는 1조3000억 위안(약 216조6060억원 1928억2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거시 경제를 관장하는 한 부총리의 발언으로 2019년 세금과 수수료 감면액은 전년을 훨씬 웃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에선 내달 초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구체적인 감세와 수수료 인하 방안, 여타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한 부총리는 지난 12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세제, 금융, 국유기업, 전력유전, 과학기술 체제 등 분야의 개혁에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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