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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KT와 해외로밍 '협업'…"원활한 송수신 지원"

등록 2019.02.20 11: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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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글로벌 리전을 활용

네이버, SKT와 해외로밍 '협업'…"원활한 송수신 지원"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은 SK텔레콤이 출시한 해외 로밍 서비스 '바로(baro)'에 글로벌 리전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해외에서 원활히 서비스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바로는 SK텔레콤 고객이 T전화를 사용할 경우 어느 나라에서나 비용 부담 없이 고품질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로밍 요금제나 와이파이만 있으면 무료통화가 가능하며, 상대방의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바로 서비스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했다. 아시아와 미주, 유럽 등 해외 주요 거점에 분포돼 있는 글로벌 리전 상품,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를 전용 사설 네트워크로 연결해 손쉽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커넥트',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성능 물리 서버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로 메탈 서버(Bare Metal Server) 등이 사용됐다.

NBP 박기은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글로벌 서비스에도 최적이라는 것이 '바로' 사례를 통해 확인됐다"며 "향후 국내 서비스가 해외를 비즈니스를 펼칠 때 믿고 디딜 수 있는 단단한 플랫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정호 SK텔레콤 팀장은 "해외 여행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전세계 어느 곳에 있든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며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보여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몇 개월간 30개국을 돌며 현지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해외 팝(POP) 구축에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협업해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T전화는 '바로' 서비스 론칭 한달 만에 누적 600만 콜, 누적 통화 11만 시간을 기록하는 등 출장 및 해외 여행을 앞둔 사용자들에게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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