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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선거 토론회]주대철 "싸울 의지 없는 중앙회 바꿀 것"

등록 2019.02.20 11: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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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들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장 준법선거 홍보캠페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재희, 이재광, 주대철, 김기문,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2019.02.20.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들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20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장 준법선거 홍보캠페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재희, 이재광, 주대철, 김기문,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 2019.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김진아 기자 =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에 나선 기호 3번 주대철 후보는 "전장을 지휘할 중기중앙회는 싸울 의지가 없었다. 저 주대철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후보자 공개토론회에서 소견발표를 통해 "우리는 다시 전쟁터에 서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후보는 "노무현정부 시절 단체수의계약 폐기 앞에서 우리는 중앙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적이 있다. 정부는 제도운영의 폐해를 극대화시켜 협동조합을 부패의 온상으로 밀어붙였다"며 "그렇지만 우리는 한 마음으로 뭉쳐 투쟁하며 2년 유예를 받아냈다"고 돌이켰다.

이어 "2019년 우리는 다시 전쟁터에 서있다. 전선은 너무나 불리하다"며 "진작 싸웠어야 했다"고 호소했다. 또 선거 혼탁 우려에 대해서는 "혼탁한 금품선거는 사실과 관련 없이 중소기업의 자긍심과 신뢰를 훼손시키고 저당 잡히는 일"이라며 "금권·불법선거 하지 말고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선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공약으로는 단체수의계약 부활, 협동조합 활성화기금 조성.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 최저임금 개편 및 근로시간 단축 재정비, 중앙회 운영 금융기관 도입 등을 제시했다.

주 후보는 "협동조합이 활성화되면 중소기업이 살고 중소기업이 살아나면 대한민국 경제는 살아날 수 있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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