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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위대 F2 전투기, 훈련 중 추락…탑승자 2명 전원 구조

등록 2019.02.20 12: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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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일본 자위대 F2 전투기의 모습.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02.20.

【서울=뉴시스】일본 자위대 F2 전투기의 모습.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02.2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 1대가 20일 오전 훈련 중 바다에 추락했다. 탑승하고 있던 대원 2명 전원은 구조됐으나, 전투기는 실종된 상태다.

NHK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福岡)현에 위치한 항공자위대 쓰이키(築城)기지 소속 F2 전투기는 이널 오전 9시 20분께 야마구치(山口)현 인근 해역 상공에서 훈련 비행을 하던 중 추락했다. 

기체에 탑승하고 있던 자위대원 2명은 오전 10시 10분께 현장 부근 해역에서 각각 간이식 구명보트에 탑승한 채 발견돼 구조됐다. 이들은 발견 당시 의식이 있었으며, 부상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을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전투기는 이날 오전 8시 48분께 또 다른 2대의 F2 전투기와 함께 쓰이키 기지를 이륙해 훈련을 위해 야마구치현 해역 상공으로 향했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기체는 실종된 상태지만 사고 현장 해상에 기체에서 흘러나온 기름띠 등이 형성돼 있어, 당국은 기체가 훈련 중 추락한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항공자위대 쓰이키 기지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F2 전투기 두 대가 훈련 중 상공에서 접촉해 기체 일부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작년 2월 육상 자위대 소속 헬리콥터 1대가 사가(佐賀)현 주택에 추락해, 타고 있던 대원 2명이 사망했다. 재작년 10월에도 항공자위대 헬기가 시즈오카(静岡)현 앞바다에 추락해 대원 4명이 사망했으며, 이어 8월에는 해상자위대 헬기가 아오모리(青森)현 앞바다에 추락해 대원 3명이 사망하는 등 자위대기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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