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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지자체 최초 지하철역사 미세먼지 청정구역 조성

등록 2019.02.20 12: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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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역 지하에 공기청정기와 수·조경 설치로 미세먼지 저감

【서울=뉴시스】 강남구 미세먼지프리존 조성 구간. 2019.02.20. (사진= 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 강남구 미세먼지프리존 조성 구간. 2019.02.20. (사진= 강남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14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하 650m 보행구간에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미세먼지 청정구역'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청담역 지하보행구간에 공기청정기와 수·조경, 태양빛을 이용한 집광채광기 등을 설치해 자연 친화적 공간을 만든다.

총사업비는 24억원 규모다. 공모를 통한 설계용역을 선정한 후 10월에 완공된다.

청담역 미세먼지 청정구역은 한강변 청담 나들목과 가까운 거리에 있다.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한강을 대신해 주민들이 심호흡을 하며 산책할 수 있는 대체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구는 소개했다.

정한호 공동주택지원과장은 "스마트그린존, 맘카페, 스마트도서관 등 서울교통공사에서 청담역에 진행 중인 미래역사 건립 사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일상 속 미세먼지 줄이기에 앞장서 '필(必) 환경 도시, 강남'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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