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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들어가 집주인 폭행하고 은행통장 훔쳐 도주 50대 검거

등록 2019.02.20 13: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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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임장규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가정집에서 집 주인을 폭행한 뒤 은행통장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닷새 만에 검거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강도상해 혐의로 A(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B(60·여)씨의 단독주택에 침입해 B씨를 주먹과 발로 때린 뒤 은행통장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통장으로 4차례에 걸쳐 현금 29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도주 행각을 벌이던 A씨는 지난 19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의 한 성당 주차장에서 그랜저 승용차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 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20일 오전 11시께 세종시 한 숙박시설에 숨어 있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이 어려워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일용직 건설 근로자로 일하던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를 상대로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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