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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보훈단체장들 만나 "합당한 예우, 국가 발전 시작"

등록 2019.02.20 13: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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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경유족회 회장 "보훈처장 파면 요구 서명에 10만명 동참"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및 김경수 드루킹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20.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및 김경수 드루킹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정윤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일 광복회·전몰군경유족회·4·19혁명희생자유족회 등 보훈단체장들과 만나 "국가에 대한 노고에 제대로 예우하고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대한민국 발전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훈단체장 초청 정책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애써주신 보훈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그간 노고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해드려야 한다는 반성의 뜻을 표하고 예우할 수 있게 당 차원에서 노력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 적극적으로 실질적인 정책을 하겠다"라며 "한국당이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헌신해서 오늘 대한민국을 만들어놨는데 지금 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고민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혜원 의원 아버지를 유공자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황당하고 황망했을 것"이라며 "오죽하면 보훈단체장님들께서 보훈처장을 파면하라고 서명운동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겠는가. 후배로서 송구하고 선배들 정신을 기리기 위한 보훈 사업을 잘 챙겨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김영수 전몰군경유족회 회장은 "많은 군부대 사단이 없어졌고, 길을 만들고 철도를 만들고 한다는데 상당히 우려하는 부분이 있다"라며 "안보에 불안을 사실 좀 느끼고 있다. 염려되고 걱정된다"라고 토로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과 관련해서는 "서명 운동을 한 10만명은 받았을 것"이라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부 보훈단체는 지난달 31일 보훈처장 파면을 요구하며 1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22일까지 서명을 받은 뒤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광복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무공수훈자회·4.19혁명희생자유족회·4.19혁명공로자회·고엽제전우회·6·25참전유공자회 대표 및 상이군경회·특수임무유공자회·월남전참전자회·재향군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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