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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장 추구하는 르노삼성…동반성장 '눈길'

등록 2019.02.20 14: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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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 4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

시장 작아도 고객이 원하면 신차 출시

르노, 아시아 최초 차량시험센터 설치

지속가능성장 추구하는 르노삼성…동반성장 '눈길'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특히 제조시설이 위치한 부산과 협력업체, 고객을 위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르노삼성차의 지역경제 위상과 역할' 연구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지역 제조업 부가가치 기여율은 2011년 2.26% 이후 2013년 3.55%, 2016년 5.9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산에 소재한 르노삼성의 협력업체는 31곳으로, 고용인원은 약 5000명, 총매출은 5137억원에 이른다.

르노삼성은 올해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생산 기지를 부산으로 옮긴다. 현재 트위지는 스페인 바야돌리드 르노 공장에서 생산돼 완제품 수입으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오는 9월부터는 5년간 부산에 위치한 동신모텍의 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게 된다.

르노삼성은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위해 2, 3차 협력 업체까지 협력업체에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적용하고 하도급 거래 공정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 경영안정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협력업체들이 어떻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 공정거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육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물품대급 조기 지급을 꾸준히 이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와 2017년에도 설을 앞두고 각각 162억원, 112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올 설 명절에도 물품대금 약 146억원을 조기에 지급했다.

르노삼성은 정부가 도입한 한중일 글로벌 순회집하 물류체계 '밀크런'(Milk Run) 방식을 통해 부품 협력업체들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밀크런은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조달기간 및 재고비용 감소, 통관속도 향상 등 높은 경제적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이 수출 물량은 약 1조원에 이른다.

지속가능성장 추구하는 르노삼성…동반성장 '눈길'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기준 협력사들의 르노삼성자동차 관련 매출은 2조4408억원으로 전년대비 11.3% 증가했다. 5년 전인 2013년 1조2309억원에 비해서는 두 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뤘다. 이 외에도 해외 판로 개척 지원으로 직접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 매년 1조원에 달하는 수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평가를 합산, 산정해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르노 그룹의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르노삼성은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주행시험장에서 신차 및 첨단 기술 시험을 전담할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개소식을 했다.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르노그룹 내 아시아 지역 최초의 차량 시험 센터다.

르노삼성은 협력사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신차 출시 전략만 봐도 당장 수요가 크지 않은 모델이지만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 잠재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상용차 르노 마스터와 소형차 르노 클리오를 출시했고 그 전에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선보였다. 모두 기존에 없거나 주목받지 못하는 카테고리였다.

특히 르노삼성의 AS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고객 가치로다. 르노삼성은 국내에서 AS에 대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과 컨슈머인사이트 등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평가 기관을 통해서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컨슈머인사이트 A/S 만족도(CSQ)조사 3년 연속 1위, 지난 17년 동안 14회에 걸쳐 'A/S 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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