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3년까지 공립단설유치원 21개 신설
단설유치원 301학급, 병설유치원 101학급으로
단설유치원 5594명, 병설유치원 2066명 확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0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오는 2023년까지 공립단설유치원 21개원 신설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2019.02.20.(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0일 오후 본청 브리핑룸에서 "취학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립유치원 확대에 대한 학부모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고, 정부도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40% 확대를 국정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공립유치원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박 교육감이 발표한 '공립유치원 확대 계획'에 따르면 공립유치원 신설 요구가 높은 개발지역 내 공립유치원 신·증설, 폐교 및 유휴교실을 활용한 신·증설, 미활용 학교용지를 활용한 신·증설, 신설 초등학교내 병설유치원 의무 설치 등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단설유치원 21개원 신설을 추진한다.
아울러 단설유치원 301학급과 병설유치원 101학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설유치원 신설은 ▲창원 5개원, 62학급 ▲진주 2개원, 25학급 ▲김해 4개원, 66학급 ▲거제 3개원, 28학급 ▲양산 6개원, 88학급 ▲산청 1개원, 6학급 등으로 총 21개원 275학급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단설유치원 신설과 병설유치원 증설을 포함해 총 402학급이 신·증설되며, 총 7660명의 원아가 공립유치원에 추가로 취원할 수 있게 된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20일 오후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박종훈(왼쪽 두 번째) 교육감이 오는 2023년까지 공립단설유치원 21개원 신설 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2019.02.20.(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경남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학급편성 기준을 공립 수준으로 맞추고, 사립유치원 매입 등 다양한 방식의 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을 통해 공립유치원 취원율을 향상하고,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높이는 등 유치원의 교육공공성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립유치원 확대를 통해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첫 학교인 유치원이 행복교육의 보금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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