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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미국공장 가동으로 태양광 생산 늘어…주요 제품 시황 살아날 것"

등록 2019.02.20 15: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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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장 2분기 가동되면 캐파 셀 9GW, 모듈 10.9GW로 늘어

한화케미칼 "미국공장 가동으로 태양광 생산 늘어…주요 제품 시황 살아날 것"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한화케미칼은 20일 2018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화큐셀의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능력(캐파)은 지난해 말 기준 8.4GW로 미국 공장이 올 2분기 가동되면 셀 9GW, 모듈은 10.9GW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다결정셀(멀티셀)을 단결정셀(모노셀)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 중으로 올해 연말까지 모노셀 비중을 약 80%로 늘릴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20%의 다결정셀도 단결정셀로 전환할 것"이라고 보충했다.

아울러 "미국공장에 필요한 셀은 한국공장에서 수급할 예정으로 셀에 대해서는 2.5GW까지는 무관세로 수입이 가능해 조지아 공장의 수익성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과 관련해서는 "한화케미칼 기초소재 폴리실리콘 등으로 1200억원, 큐셀에서 700억원 등 모두 1900억원이 반영됐다"며 "4분기 말 기준 반영해야 하는 모든 비용을 산정해 추후 반영할 비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 제품 시황은 살아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은 "PVC(폴리염화비닐)와 가성소다, PE(폴리에틸렌)는 춘절 이후 중국을 비롯한 역내 수요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도 추가적인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가 하락에 따른 저가원료 투입도 지난해 12월부터 가능했다"며 "1분기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이란산 원유 도입과 관련해서는 "2월에 원유 도입을 재개했지만 유예 조치이기 떄문에 5월 이후에는 대외적인 상황을 보고 대응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전년도 비중과 유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새로 짓고 있는 리테일 부문의 갤러리아 광교 백화점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2017년 공사를 시작해 2020년 2월에 오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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