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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흑자전환에 13%↑ 마감…"관리종목 해제 기대"

등록 2019.02.20 16: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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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바이오텍 CI.

【서울=뉴시스】차바이오텍 CI.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차바이오텍의 지난해 실적이 흑자로 전환, 주가가 20일 13% 이상 급등 마감했다. 특히 이번 결산 결과로 상장 폐지 우려를 털고 관리종목에서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차바이오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650원(13.05%) 상승한 2만2950에 종료했다. 전일에 이어 주가가 위를 향했다.

이는 차바이오텍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바뀐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861억원으로 16.04% 늘고 당기순이익은 20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해 눈에 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대비 38.8% 증가한 31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앞서 차바이오텍은 지난 2017년까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4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차바이오텍의 작년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 상장폐지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코스닥 상장사는 별도 기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내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이영욱 차바이오텍 대표는 "잠정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내 관리종목 지정 해제가 예상된다"며 "위축된 투자 심리도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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