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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서 올해 전국 첫 모내기

등록 2019.02.20 15: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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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면 안평리 892㎡ 규모 비닐하우스서

6월쯤 320kg 쌀 첫 수확 가능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221의 1번지 892㎡규모 비닐하우스 2개 동에서 20일 전국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 호법면 안평리 221의 1번지 892㎡규모 비닐하우스 2개 동에서 20일 전국 첫 모내기가 실시됐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뉴시스】  이준구 기자 =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경기 이천시에서 올해 첫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이천시는 20일 호법면 안평리 221의 1번지의 892㎡규모 비닐하우스 2개 동에서 호법면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전국에서 첫번째로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20일 파종한 조생종(해들) 볍씨를 키워 이날 옮겨 심은 모가 전부 자라면 6월 중순쯤 수확할 예정이다. 생산량은 320kg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추운 날씨에도 모내기할 수 있는 이유는 이천, 여주, 양평 등 경기 동부권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이천 광역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소각장에서 쓰레기 소각 때 발생하는 열로 데운 물을 안평리 논까지 1㎞가량 관으로 끌어와 수막 재배를 하고 있다.
 
수막 재배는 해가 진 뒤 두 겹으로 만들어진 비닐하우스 지붕 사이에 지하수를 계속 흘려 넣어주는 농업기법으로, 영하의 날씨에도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를 20℃의 적정 기온으로 유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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