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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軍원로, 양국 '군사갈등' 조기 해소 머리 맞대

등록 2019.02.20 16: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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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회장단, 日 육·해·항자대협회와 오찬 간담회

군사갈등 해소 해법 논의…양국 교류·협력 강화 제안

【서울=뉴시스】 한일 양국 군 원로들이 20일 일본 도쿄시내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일 군사갈등 문제의 해법을 논의했다. (향군 제공)

【서울=뉴시스】 한일 양국 군 원로들이 20일 일본 도쿄시내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일 군사갈등 문제의 해법을 논의했다. (향군 제공)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을 비롯한 향군 회장단은 20일 도쿄시내에서 전 일본 육상·해상·항공막료장이 주최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한일 간 군사갈등 문제에 대해 해법을 논의했다고 향군이 밝혔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지난해 9월 향군을 방문한 모리 스토무 '육상·해상·항공자위대협회'(육자대협회) 이사장(전 육막장)의 주선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일 양국 육·해·공군 장성 10여명의 예편 당시 계급의 별 수를 합치면 35개나 됐다고 향군은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양국 군 원로들은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며 함께 번영해 나가야 할 동반자로서 군사안보 분야만큼은 긴밀한 공조 체제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공감대를 나타냈다. 최근의 군사갈등 문제를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모리 스토무 육자대협회 이사장은 일본 측을 대표해 "앞으로 양국 재향군인회가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진호 회장은 "양국 군 원로들도 모두 군사갈등 조기 해소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원로들이 양국 정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적극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향군 회장단은 간담회에 앞서 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상과 함께 사토 마사히사 외무 부대신을 만나 조찬 간담회를 갖고 한일 군사갈등 문제 해소와 우호·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시스】 한일 양국 군 원로들이 20일 일본 도쿄시내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일 군사갈등 문제의 해법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서울=뉴시스】 한일 양국 군 원로들이 20일 일본 도쿄시내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한일 군사갈등 문제의 해법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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