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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청년창업 지원 앞장…사회혁신 스타트업 육성

등록 2019.02.20 16: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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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T&G는 지난달 30일 '상상 스타트업 캠프'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사회혁신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성과를 발표하는 'THE DEBUT 더 데뷰: 사회혁신 창업가 데뷔무대'를 열었다. 2019.2.20(사진=KT&G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KT&G는 지난달 30일 '상상 스타트업 캠프'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사회혁신 스타트업으로 육성해 성과를 발표하는 'THE DEBUT 더 데뷰: 사회혁신 창업가 데뷔무대'를 열었다. 2019.2.20(사진=KT&G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KT&G가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창업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총 14주간의 실전 창업과정을 제공하는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상상 스타트업 캠프'를 통해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사회혁신 창업가를 지원한다.
           
20일 KT&G에 따르면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현직 창업가들의 코칭과 분야별 멘토링 및 비즈니스 모델 수립, 시장 검증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사회혁신 스타트업으로 론칭하는 전 과정을 경험한다.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최근 3기까지 총 55개의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해 18억9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캠프 3기는 지난달 30일 참가자들의 성과를 발표하는 'THE DEBUT 더 데뷰: 사회혁신 창업가 데뷔무대'를 끝으로 종료됐다. 행사에는 창업지원기관,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사회혁신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14주 과정 동안 준비한 각자의 사업 모델과 성과를 발표했다. 또 팀별 부스를 통해 행사 참석자들과 각 팀의 사업을 소개하고 사회혁신 창업가로 데뷔하는 자리를 가졌다.

KT&G는 5개 우수팀에게 총 80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해외 벤치마킹 기회, 사무공간 등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KT&G는 전문가들과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포럼 'KT&G 상상 서미트(Summit)'를 운영하고 있다. '제2회 KT&G 상상 서미트(다채로운 혁신의 모양: 사회혁신에 한계를 두지 않는 시선)'은 지난 12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창업지원기관, 사회적기업, 공공기관, 대기업 관계자들과 사회혁신 창업가를 꿈꾸는 지원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가의 다양성'을 주제로 사회혁신 창업가의 범위 확장을 논의했다. 기조 강연은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최소현 퍼셉션 대표, 이종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 김상욱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사회혁신 창업과 사회혁신가의 중요성 등 네 가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KT&G는 지난해 2월에도 400여명의 청년들과 사회혁신 창업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1회 상상 서미트'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포럼을 통해 사회혁신 창업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상상 스타트업 캠프의 성과를 공유했다.

KT&G는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성동구와 '청년창업 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G는 성동구 성수소셜벤처밸리에 '청년 창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성동구는 이를 지원한다. 내년 개관하는 'KT&G 청년 창업 플랫폼'은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사회혁신 창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상상 스타트업 캠프와 상상 서미트를 기획하고 중장기적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 창업 플랫폼을 조성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실업 문제 해소와 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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