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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20일로 2248일 재임…전후 두 번째 장수 총리됐다

등록 2019.02.20 17: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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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는 전후 최장수 총리

11월에는 日헌정사상 최장수 총리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서 국회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9.01.28.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 도쿄서 국회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9.01.28.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일에 전후 두 번째 장수 총리가 됐다.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0일 연속 재임일수가 2248일로,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집권한 요시다 시게루(吉田茂) 전 총리의 재임기간과 같아 전후 두 번째 장수 총리가 됐다. 전후 최장수 총리는 연속 재임일수 2798일인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전 총리다.

지난 2006년 9월 집권한 아베 총리는 1년여 만에 물러났으며 2012년 12월 26일 재집권했다. 오는 22일에는 1, 2차 집권 기간을 합한 일수가 2616일로, 이 역시 전후 두 번째로 긴 재임기간이다. 아베 정권이 계속 이어질 경우 오는 8월에는 사토 전 총리를 누르고 전후 최장수 총리가 되며, 오는 11월에는 가쓰라 다로(桂太郞, 2886일) 전 총리를 제치고 일본 헌정(1890년) 사상 최장수 총리가 된다.

이와 관련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20일 기자회견에서 "경제 재생과 외교·안보 재구축 등 하나하나의 과제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과제를 해나가겠다"는 코멘트를 내놓았다. 

2012년 12월 중의원 선거에서 당시 집권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아베 총리는 사학스캔들 등 그의 정치 생명까지 위협했던 위기들을 돌파하고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3연임에도 성공하면서 20일 두 번째 장수총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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