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도, 독립유공자 488명에 명패 달아 드리기 사업 추진

등록 2019.02.20 17:44: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내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인 의성군 비안면 배선두(왼쪽 두 번째) 씨 댁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 드리고 꽃다발을 전달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2.20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도내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인 의성군 비안면 배선두(왼쪽 두 번째) 씨 댁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 드리고 꽃다발을 전달한 후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2.20  (사진=경북도 제공)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일 의성군 비안면을 찾아 주민들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도내 유일하게 생존해 계신 배선두 애국지사 댁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 드리고 꽃다발을 전달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비안면 쌍계리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환담을 나누고 호국의 고장으로서 경북의 위상을 드높인 선조들의 애국애족 정신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군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 광복회 경북지회장과 시군 지회장 등도 동참했다.

배선두(94세) 애국지사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43년 6월 일제에 강제 징집돼 중국 남경지구 일본군에 배속됐다가 광복군 입대를 위해 1944년 3월 일본군을 탈출했다.

1944년 4월 중국 중경 토교대(土橋隊)에 입대하고 광복군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돼 복무하다 광복을 맞았으며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경북도는 이번 생존애국지사에 대한 명패전달을 시작으로 4월까지 도내 488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명패 달아 드리기를 마무리하고, 12월까지 4.19의거 등 민주유공자(18명)와 국가유공자(상이군경 및 6.25참전 등, 1만6237명) 등 1만6255에게 명패를 전달한다.

 명패는 보훈처가 제작한 것으로 '독립유공자의집', '국가유공자의집', '민주유공자의집'으로 나눠져 있다. 보훈처는 연도별로 명패 보급 대상자를 선정해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

한편 경북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절 문화행사, 역사골든벨, 임정관련 라디오 드라마제작 및 임시정부 그리기․전시행사 등 다양한 보훈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생존애국지사에게 직접 명패를 달아드리게 돼 기쁘다"며 "독립운동 성지로서의 경북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현세대에게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