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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시내버스 삼성교통 노조 집단 삭발식

등록 2019.02.20 16: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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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20일 오후2시 경남 진주 삼성교통 노조원들이 파업 한달째를 맞아 진주시청 앞에서 삭발식을 하고있다.2019.02.20.jkgyu@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20일 오후2시 경남 진주 삼성교통 노조원들이 파업 한달째를 맞아 진주시청 앞에서 삭발식을 하고있다[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공공운수노조 부경버스지부 삼성교통지회는 20일 경남 진주시청 앞에서 조합원 집단 삭발식을 가졌다.

이날 노조는 결의문을 통해 "시내버스 업체인 삼성교통이 지난달 21일 오전 5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가 이제 한달이 됐다"며 "시는 지난 2017년 역대 최악의 노선개편을 하면서 시내버스 업체에 표준운송원가를 적정하게 지급하고 버스노동자의 최저임금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주시가 약속이행과 최저임금 준수를 위해 발벗고 나서도 모자랄 판에 시가 허위사실과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삼성교통 노조자들과 가족들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만 주고 있는게 현실이다"며 "시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에 들어간지 한달이 됐지만 입사 한달째인 조합원부터 30년된 조합원도 모두 흔들리지 않고 이 자리에서 있다"며 "이같은 행동은 우리의 요구가 정당해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진주시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며 "시는 최저임금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삼성교통 노조원 15명은 '시는 최저임금을 보장하라'며 삭발 투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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