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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수영장서 초등생 의식불명 사고..경찰 압수수색(종합)

등록 2019.02.20 17: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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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부산 해운대구 모 호텔에서 해운대경찰서 수사관들이 수영장 초등학생 의식불명 사고와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한 이후 이동하고 있다. 2019.02.20. (사진=부산경찰청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0일 부산 해운대구 모 호텔에서 해운대경찰서 수사관들이 수영장 초등학생 의식불명 사고와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한 이후 이동하고 있다. 2019.02.20. (사진=부산경찰청 제공)[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최근 부산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초등학생이 물에 빠져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사고와 관련, 경찰이 해당 호텔을 압수수색했다.

사고를 수사 중인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0일 오후 1시 45분부터 약 2시간에 걸쳐 해운대구 모 호텔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영장 안전사고 관련 서류, 영상 등을 확보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호텔 수영장 안전관리 부실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정태우 수사팀장은 "최근 발생한 수영장 안전사고와 관련, 시설안전 기준에 필요한 추가서류 확보 등을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며 "아직 혐의는 구체적으로 밝혀진게 없으며, 수영장 관계자의 부주의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5시 17분께 이 호텔 수영장 내 유아용 풀장에서 초등학생 A(13)군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해운대구의 한 특급호텔 수영장 내 유아용 풀장에서 초등학생 A(13)군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수영장 안전요원과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사진은 사고당시 수영장 모습. 2019.02.18.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8일 해운대구의 한 특급호텔 수영장 내 유아용 풀장에서 초등학생 A(13)군이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수영장 안전요원과 관계자를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사진은 사고당시 수영장 모습. 2019.02.18.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A군을 발견한 수영장 이용객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A군을 구조한 이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A군을 인계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A군은 철재 계단 사이에 팔이 끼인 채 물 속에 잠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6개월 전부터 친구와 함께 이 호텔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았고, 이날도 수영강습 이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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