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익 572억…23.5% 증가

엔진 수출증가와 한화S&C 합병효과 등에 힘입어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5%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473억원으로 7.2% 늘고, 당기순이익은 7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항공 및 방산부문의 매출 성장과 민수사업의 수익성 개선, 한화S&C와의 합병효과 등이 맞물린 결과다.

항공분야에서는 프랫앤드휘트니(P&W) 등 글로벌 엔진 제조사의 수주가 크게 증가했고,방산분야는 K9 내수물량 확대와 한화시스템 TICN(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 등으로 매출이 늘었다.

민수사업에서 한화파워시스템은 주문형 압축기 사업의 매출 증대로연간 기준으로는 2017년 회사 설립 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을 통해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