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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아마존, 중국 의류·가정용품 해외직구 카오라와 합병 추진"

등록 2019.02.20 17: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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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아마존, 중국 의류·가정용품 해외직구 카오라와 합병 추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사 아마존의 중국법인이 중국 온라인 판매사 카오라(考拉)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신망(財新網)과 재화망(財華網이) 20일 보도했다.

매체는 아마존의 중국 해외구매 부문이 의류와 가정용품을 주로 취급하는 인터넷 상거래 업체인 카오라와 통합 문제를 벌써 수개월째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오라는 중국 유력 인터넷 서비스사 왕이(網易 넷이즈) 산하 기업으로 해외 직구입을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사이트로는 중국 최대이다.

해외 제조업체에서 상품을 직접 구입하는 카오라는 작년 경우 80개국에서 5000개 넘는 품목을 취급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은 시장 소문과 억측에는 논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확인을 거부했다. 왕이 측도 문의에 응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이익과 매출액이 견조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인도와 중국 등 유력 신흥시장을 장래 수익원으로 판단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8년 중반 시점에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알리바바가 58.2%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징둥(京東)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을 훨씬 떨어지는 1% 미만으로 업계 7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8.4% 증가한 9조 위안(약 1503조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직구 이용자는 총 8800만명에 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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