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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왜곡 처벌 촉구 범국민 운동…23일 광화문 궐기대회

등록 2019.02.20 18: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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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 역사왜곡 처벌 광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18 비상시국회의와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5·18 왜곡 처벌법 제정, 자유한국당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019.02.20. (사진 = 운동본부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 역사왜곡 처벌 광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18 비상시국회의와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5·18 왜곡 처벌법 제정, 자유한국당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2019.02.20. (사진 = 운동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민주화운동 망언' 파문을 계기로 역사 왜곡 처벌과 폄훼 근절을 촉구하는 범국민적 궐기대회가 열린다. 5·18 왜곡 처벌법 제정의 뜻을 담은 서명운동도 펼쳐진다. 

5·18 역사왜곡 처벌 광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18 비상시국회의와 공동으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5·18 왜곡 처벌법 제정, 자유한국당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5·18 비상시국회의는 전국 각지 시민사회단체 550곳으로 꾸려졌다.

서울 광화문 규탄대회는 지난 16일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첫 대회 이후 두 번째 대규모 집회다.

단체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제명·퇴출 또는 자진 사퇴 ▲5·18 왜곡·폄훼 처벌 특별법 제정 ▲역사 왜곡 민관 공동대응·강력 처벌 ▲재발방지책 마련 ▲5·18 진상조사위 출범 협조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광화문 순회 행진도 벌인다.
 
광주에서는 23일 오전 8시 시청 주차장에서 1500여 명이 버스를 타고 광화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운동본부는 이번 대회에 참여한 단체들과 협의해 5·18 망언 세 의원의 제명과 역사 왜곡 근절을 요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또 전국 주민자치위원회 등 국민이 이번 사안에 관심을 갖고 함께 대응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전국 주요 거리와 건물에 규탄 현수막을 걸고, 일부 극우세력과 한국당이 5·18을 어떻게 왜곡해왔는지 설명하는 동영상과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한다.

운동본부 대표단은 여야 관계자와 의원 제명과 처벌법 제정을 논의하는 연석회의도 개최할 방침이다.

5·18 기념재단은 그동안 세 의원과 극우논객 지만원씨를 고소·고발한 사례를 정리하고 향후 법적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전국 시민사회와 연대해 역사 왜곡 세력의 그릇된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 일부 의원과 지씨는 지난 8일 연 '엉터리 5·18 공청회'에서 각종 망언(폭동, 괴물집단 등)을 쏟아내고 허위 주장으로 판명난 북한군 5·18 광주 투입설을 유포, 전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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