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北 김혁철 일행, 하노이 도착…美 비건도 곧 도착(종합)

등록 2019.02.20 22:19: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비건, 21일 새벽 도착…바로 협상 착수할 듯

【하노이(베트남)=뉴시스】고승민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7일 앞둔 20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영빈관으로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일행이 도착,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2019.02.20. photo@newsis.com

【하노이(베트남)=뉴시스】고승민 기자 =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7일 앞둔 20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 영빈관으로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와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일행이 도착,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2019.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이현주 기자 =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협의를 위해 20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일본 NHK 방송은 김 대표가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 오후 6시) 넘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응하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소식통을 인용, 김 대표가 6명의 북한 대표단과 함께 하노이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앞서 19일 평양을 출발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 1박을 한 후 다음 주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했다.

그는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최강일 외무성 북미국 국장대행 등과 함께 공항에 도착한 뒤 숙소인 하노이 영빈관(정부게스트하우스)으로 향했다.

김 대표의 미국측 협상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워싱턴을 출발해 하노이로 향하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19일 미국에서 출발했으며 21일 새벽께 하노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은 21일 하노이에서 회동해 오는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실무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양국은 비핵화 문제를 두고 여전히 입장차가 있는 부분에 대해 막바지 조율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사전 협의에서도 제재 완화 등을 강력 요구하고 있으며 정상회담 직전까지 최대한 의견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NHK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