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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롯데하이마트, 영업환경 부진…실적 추정치 변경으로 목표주가↓"

등록 2019.02.21 0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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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롯데하이마트, 영업환경 부진…실적 추정치 변경으로 목표주가↓"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1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영업환경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 주가 수준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다만 실적 추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는 6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매출액은 96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3.5% 역성장한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남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충족시키지 못했던 이유는 매출총이익률 하락 때문"이라며 "수익성 하락은 오프라인 기존점 성장률 둔화에 따라 고정비 부담 상승, 온라인 매출 증가로 상품마진율 하락 발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온라인 매출비중은 1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며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제공함에 따라 마진율이 예상대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오프라인 플랫폼에 대한 고정비 부담도 고민되는 부분"이라며 "롯데하이마트는 높은 매출액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화된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지만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백색가전 판매량 둔화와 높아진 고정비 구조를 감안할 경우 과거대비 높은 수준의 매출액 증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매출이익은 약 117억원 증가한 반면 판관비는 약 161억원 올랐다"며 "구조적으로 약 44억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 여기에다 구조적으로 온라인 매출비중 증가에 따른 마진율 믹스 하락과 지급수수료 증가분까지 고려하면 판관비 효율화가 진행돼야 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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