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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삼성전자 폴더블폰 가격 예상보다 낮아 기대↑"

등록 2019.02.21 08: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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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20일 미국 현지시각 공개한 폴더블폰에 대해 "가격이 2000 달러대 중반을 상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1980 달러(약 222만원)인 점은 향후 모델에 대해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21일 평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최초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의 사양이 사전에 언론에서 유출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또 "이번 폴더블폰은 오는 4월 26일 출시 예정으로 최초의 모델이기 때문에 물량을 기대하기보다는 시작에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 추가로 1개 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폴더블은 물량이 미미해 2019년 실적보다는 방향성이 정해진 만큼 관련 소재 및 부품 공급이 가능한 SKC코오롱PI, 덕산네오룩스, 비에이치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한 '갤럭시 S10 5G'에 대해서는 "디스플레이 6.7, 전면 ToF 카메라 탑재해 S10+보다 하드웨어 스펙을 상향한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 S10 5G의 카메라모듈 스펙 상향으로 인해 카메라모듈 업체인 삼성전기, 파트론과 부품을 공급하는 옵트론텍, 자화전자, 세코닉스 등에 투자 아이디어가 유효하다"며 "새롭게 탑재되는 지문인식 센서 관련해서는 대덕전자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공급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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