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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인도네시아 상륙···CT그룹 손잡았다

등록 2019.02.21 16: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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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룰 딴중 CT 그룹 회장,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

카이룰 딴중 CT 그룹 회장,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SM엔터테인먼트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인도네시아의 미디어·금융·리테일 분야를 이끌고 있는 CT그룹과 손잡고 조인트 벤처를 설립한다.

SM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CT그룹 산하 종합미디어기업인 트랜스미디어와 조인트 벤처 설립을 위한 HOA(Heads Of Agreement) 체결식을 열었다.

조인트 벤처를 통해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제작, 종합광고 대행,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디지털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조인트 벤처가 영입할 첫 가수인 인도네시아 국민 가수로 로싸가 소개됐다. 하반기 예정된 SM 소속 그룹 '슈퍼주니어', 로싸와 협업 음원 발표 소식도 전했다.

로싸는 1996년 데뷔해 현지 시상식에서 가수상을 석권했다. 지난해 9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개막식 메인 무대에도 올랐다.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슈퍼주니어는 해외 가수임에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피날레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도 참여했다.
왼쪽부터 노꼬 트랜스 티비 오퍼레이션 디렉터, 아띡 누르와유니 트랜스 미디어 사장, 카이룰 딴중 CT 그룹 회장, 슈퍼주니어 이특, 로싸,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한세민 SM 대표, 한경진 SM 사우스 이스트 아시아 지사장 ⓒSM엔터테인먼트

왼쪽부터 노꼬 트랜스 티비 오퍼레이션 디렉터, 아띡 누르와유니 트랜스 미디어 사장, 카이룰 딴중 CT 그룹 회장, 슈퍼주니어 이특, 로싸,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한세민 SM 대표, 한경진 SM 사우스 이스트 아시아 지사장 ⓒSM엔터테인먼트

SM은 "조인트 벤처를 통해 SM 소속 가수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현지 연예인 발굴과 영입을 통한 인도네시아 팝(I-POP) 콘텐츠 제작, 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2억6000만의 인구 중 젊은 소비층만 1억명 이상인 아세안 최대 규모의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서 거둘 성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SM  한세민 대표, SM 사우스 이스트 아시아 한경진 지사장과 CT 그룹의 카이룰 딴중 회장, 트랜스 미디어의 아띡 누르와유니 사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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