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지분조정 매수에 1달러=110엔대 후반 반등 출발

등록 2019.02.21 09:37: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화, 지분조정 매수에 1달러=110엔대 후반 반등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1일 당분간 엔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으로 지분조정 매수가 선행하면서 1달러=110엔대 후반으로 소폭 반등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엔화 환율은 1달러=110.82~110.83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7엔 올랐다.

전날 공개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의사록 요지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융긴축을 서두르지 않을 자세가 거듭 확인됐다.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저금리 통화인 엔에 매도 자료로 작용해 추가 상승을 제약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8분 시점에는 0.18엔, 0.16% 올라간 1달러=110.71~110.72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0.80~110.9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0엔 하락해 출발했다.

뉴욕 시장에서 FOMC 의사록 요지 발표에 따라 엔 매도, 달러 매수 움직임이 확산한 흐름이 이어졌다.

앞서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해 19일 대비 0.25엔 떨어진 1달러=110.80~110.90엔으로 폐장했다.

1월 열린 FOMC 의사록에서 예상한 만큼 금리인상에 신중한 비둘기파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고 관측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나타냈다.

세계 주요 증시가 오름세를 이어간 것도 엔에는 부담이 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반등했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 1유로=125.58~125.62엔으로 전일보다 0.20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한 엔 매수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26분 시점에 1유로=1.1344~1.1347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01달러 올랐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