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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소폭 오른 49.9%…20대 지지율 취임 후 최저치

등록 2019.02.21 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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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50%대 부근서 약보합 지속

20대에서 4.3%p나 하락…반면 30대는 9.9%p 큰 폭 상승

민주 40.6% 한국 26.3% 바른 7% 정의 6.9% 평화 3.4%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월 18일~20일 조사해 21일 공개한 2월 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1%p 오른 49.9%로 조사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월 18일~20일 조사해 21일 공개한 2월 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1%p 오른 49.9%로 조사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사흘 전 같은 조사 대비 0.1%p 오른 49.9%를 기록한 것이다. 50%대 부근의 약보합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3명을 상대로 조사해 21일 공개한 2월 3주차 주중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p·응답률 5.1%)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9.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44.4%(매우 잘못함 26%, 잘못하는 편 18.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가 0.1%p 올랐지만 부정평가 역시 0.4%p 늘어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5.5%p로 다소 줄어들었다.

사흘 전 공개된 2월 2주차 주간집계(49.8%)에서 50%대가 무너졌지만, 이번 조사에서 소폭 상승하는 등 50%대 부근에서 약보합세를 띄고 있다. 20대의 이탈 양상이 뚜렷해진 반면 30대와 중도층에서 오르면서 박스권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경제활성화 노력 지속, 각계각층과의 소통 강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실업률 상승, 자영업자 부채 증가, 경제·민생 불안 요소, 유해 사이트 차단으로 촉발된 인터넷 검열 논란과 '아이돌 외모 지침' 논란 등이 부정 요인으로 작용해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9%p↑·68.9%), 대구·경북(2.9%p↑·42.6%), 경기·인천(1.3%p↑·52.7%)에서 각각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1.5%p↓·43.0%), 대전·세종·충청(1.0%p↓·45.1%)에서 소폭 빠졌다.

연령별로는 30대(9.9%p↑·67.0%)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20대(4.3%p↓·41.5%)와 40대(2.4%p↓·59.0%), 50대(1.5%p↓·45.6%)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상승한 40.6%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26.3%), 바른미래당(7.0%), 정의당(6.9%), 민주평화당(3.4%)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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