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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 부산서 40대가 편의점 흉기 강도 한방에 제압, 경찰에 넘겨

등록 2019.02.21 11:19:52수정 2019.02.21 1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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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1일 오전 5시 50분께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시민이 흉기를 들고 업주를 위협하고 있던 남성을 제압하고 있다. 2019.02.21.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1일 오전 5시 50분께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서 40대 시민이 흉기를 들고 업주를 위협하고 있던 남성을 제압하고 있다. 2019.02.21.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편의점 흉기 강도를 한방에 제압한 뒤 경찰에 넘겼다.

21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부산 동구의 한 편의점에 A(53)씨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업주 B(55·여)씨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했다.

이에 B씨는 편의점에 설치돼 있던 폴리스콜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 자성대파출소 경찰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때마침 편의점 앞을 지나던 시민 C(43)씨는 편의점 안에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업주를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 바로 편의점 안으로 달려가 A씨를 바닥에 밀쳐 눕혀 버리고 한방에 제압했다.

이어 신고 3분 만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C씨는 붙잡고 있던 A씨를 경찰에 인계해 상황은 5분 만에 종료됐다.

A씨는 강도미수 혐의로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조사 이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흉기 강도를 한방에 떄려 눕힌 C씨에게 표창과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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