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비자 상담 1위는 침대..."대진·라돈 문의 많아"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라돈 검출 문의 이어져
휴대폰 관련 계약 분쟁 문의 2~3위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시중에서 판매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방사선 라돈 측정을 하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메모리폼 베개, 라텍스 메트릭스, 전기매트 등 일부 국산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된다고 밝히고 정부가 제품명, 제조회사를 공개해 국민 건강권과 생명권 보호를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79만2445건으로 전년(79만5882건) 대비 0.4% 감소했다.
소비자상담 중 상담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침대(2만6698건)다. 이어 이동전화서비스(2만2120건), 휴대폰·스마트폰(1만8094건) 순이다. 침대는 대진침대 집단분쟁조정 관련 보상 절차와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제품, 타 제품 검출가능성 문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동전화서비스는 가입 시 계약한 요금보다 과다 청구하거나 계약 해지 시 위약금 관련 문의가 많았다. 휴대폰·스마트폰의 경우 품질 하자 관련 문의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만7174건)는 장기 이용계약 해지 거부 문의, 국외여행(1만3088건)은 여행사 폐업으로 인한 피해보상, 계약해제 요청 시 위약금 과다 청구 등 문의가 다수였다.
또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25만4429건으로 전체 상담의 32.1%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17만2383건), 방문판매(2만8485건), 전화권유판매(1만9735건), TV홈쇼핑(1만6669건)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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