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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북병원 '사랑의 힐링 콘서트' 연다

등록 2019.02.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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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북병원 로비서 올해 첫 힐링콘서트 개최

장기입원환자 시민과 함께 문화행사 참여기회 확대

【서울=뉴시스】 서북병원 공연. 2019.02.21.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서북병원 공연. 2019.02.21.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결핵, 노인, 치매,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서울시립 병원인 '서울시 서북병원'은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환우와 시민이 함께 치유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사랑의 힐링 콘서트'를 매달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첫 '사랑의 힐링 콘서트'는 이날 낮 12시30분 서북병원(은평구 갈현로 7길 49) 본관 1층에서 열린다.

카벨플루트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아리랑, 인연 등 6곡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지역사회 재능기부단체인 카벨플루트 오케스트라(단장 이광범),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 프렌즈앙상블(단장 최승희), 은평 레슨드림(대표 이지혜), 은평 오페라단(단장 서영교), 명지 오케스트라(명지초등학교) 등 6개 단체가 공연한다.

사랑의 힐링콘서트는 2016년부터 서북병원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오케스트라, 앙상블, 합창,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서북병원은 결핵, 노인, 치매,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병원이다. 지난해 기준 서북병원 입원환자 52.2%가 취약계층 환자다. 결핵이나 치매, 뇌졸중 등으로 장기 입원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대부분이다.

박찬병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이번 힐링콘서트를 시작으로 장기 입원환자와 서북병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활기차고 행복한 시민의 건강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 중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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