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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1위 경쟁? 플레이오프에 초첨!"

등록 2019.02.21 18: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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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PO 진출 실패 아쉬워"

신영철 감독

신영철 감독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무리한 1위 경쟁보다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21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일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우리카드가 4승 1패로 앞서지만, 주포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경기 전 화두는 아가메즈였다.

신 감독은 아가메즈의 공백에 대해 "아가메즈가 없어도 우리끼리 하나가 돼서 맡은 역할을 하면 된다. 오늘 라이트 자리에는 나경복, 레프트는 황경민이 선발로 나간다"고 말했다

아쉬움도 전했다. "우리팀에 좋은 기회가 왔는데 안타깝다. 선수가 없으면 없는대로 감독이 준비해야한다. 범실을 적게 하고 잘 버티면 될 거 같다. 나름대로 착실히 훈련을 해왔다. 선수들에게도 자신있게 즐기면서 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이날 우리카드가 승점 3을 기록한다면 대한항공을 제치고 1위를 탈환하게 된다. 그러나 신 감독은 1위 경쟁보다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아가메즈가 있을 때는 (챔프전 직행에) 희망을 갖고 있었다. 지금은 플레이오프에 포커스를 맞추겠다.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윤봉우의 경미한 오른손 통증 외에 부상 선수도 없다. 아가메즈가 플레이오프에서 뛰면 해볼만하다. 아가메즈는 승부 근성이 강한 선수라 단기전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권순찬 감독

권순찬 감독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아가메즈가 없는 우리카드를 꺾겠다는 각오다.

권 감독은 "아가메즈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고 서브도 세게 때리는 등 더 강하게 나올 거 같다. 기싸움에서 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도 서브 강약 조절로 상대를 흔들어놓겠다. 그동안 아가메즈를 막지 못했는데 오늘은 그 부분을 잘 흔들어 놓겠다"고 별렀다.

시즌 초반 부진과 최근 4연승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기록적인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면서도 "누구한테 말은 안 하지만 나 혼자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운동선수에게 부상은 큰 거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서 아쉬움은 남는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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