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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수도권 당심 경쟁

등록 2019.02.2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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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 서울·인천·경기·강원 합동연설회

앞서 세차례 연설회…23일 모바일 투표

【대구=뉴시스】박영태 기자 =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엑스코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자인 김진태(왼쪽부터), 오세훈, 황교안 후보자가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9.02.18. since1999@newsis.com

【대구=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1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엑스코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자인 김진태(왼쪽부터), 오세훈, 황교안 후보자가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자유한국당은 22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서울·인천·경기·강원 당원들을 상대로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설회에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기호순) 등이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해 연설할 예정이다. 앞서 당 대표 후보자들은 지난 14일 충청·호남권, 18일 대구·경북, 21일 부산·울산·경남·제주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그간 연설회 등을 통해 수도권에서 패배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중도층 표심을 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도층에서는 자신이 다른 후보들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게 오 전 시장 측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황 전 총리는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에 대선후보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게 있다. 여성, 청년, 중도층 지지율이 아마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제가 확장성이 없다는 주장과는 다른 결론이 나오는 것 같다"라고 답한 바 있다.

김 의원 역시 중도층 표심을 잡는 데 자신이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유튜브 토론회에서 "중도확장을 이야기하는데 이들은 무당파, 무응답층"이라며 "이런 분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확실한 의견을 가지고 싸워야 한다. 미지근하게 했을 때는 부각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당 대표 후보자들에 이어 최고위원 후보인 김정희·윤재옥·윤영석·김순례·조대원·김광림·조경태·정미경 후보 등 8명, 청년최고위원 후보인 신보라·김준교·이근열·박진호 등 4명이 참여해 당원들에게 정견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날 연설회 이후인 23일에는 선거인단 대상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고, 24일에는 전국 시군구별로 마련된 투표소에서 종이투표(모바일 투표 미참가 선거인단 대상)가 진행된다.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는 전당대회 당일인 27일 오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 제1홀에서 진행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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