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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예술가 10년간 1만2000회 공연

등록 2019.02.22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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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418개 팀이 1만2674회 공연 기록

교통공사, 내달 12일까지 메트로아티스트 공모

선발되면 매월 지하철 예술무대서 정기 공연

【서울=뉴시스】 2019년 메트로아티스트 제11기 선발 포스터. 2019.02.22.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 2019년 메트로아티스트 제11기 선발 포스터. 2019.02.22.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지하철 예술무대 공연횟수가 10년간 1만2000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예술가 '메트로아티스트(Metro Artist)'는 2009년 첫 선을 보인 후 최근까지 1만2674회(418개 단체) 공연을 펼쳤다.

지하철 예술무대가 운영되는 역사는 2호선 사당역·선릉역,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호선 삼각지역·월드컵경기장역, 7호선 이수역·노원역이다.

공사는 올해 이 무대에서 공연할 메트로아티스트 제11기를 다음달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메트로아티스트로 선발되면 4월부터 올해 말까지 지하철 예술무대 7곳에서 정기적으로 공연할 수 있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예술가 5개 단체에는 매달 활동비가 지급된다.

노래, 연주, 마술, 춤 등 공연 분야에 제한은 없지만 소음 유발을 최소화하고 승객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

남녀노소, 국적에 관계없이 예술적 재능을 갖춘 개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주 1회 정기적으로 공연이 가능한 자거 우선 선발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공연영상을 첨부해 전자우편([email protected])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접수된 동영상을 토대로 심사해 40개 단체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다음달 말 누리집에 발표된다.

공사는 올해 공연 홍보를 강화한다.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역사, 열차 내 행선안내게시기 등에 메트로아티스트들의 활동 모습이 소개된다. 또 공사 행사 시 메트로아티스트가 우선 섭외된다.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www.seoulmetro.co.kr)에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메트로아티스트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재능의 소유자들이 모이는 시민 소통의 창구로서 새로운 문화 창출에 앞장서왔다"며 "올해도 열정을 갖고 예술무대 위에 설 주인공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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