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베트남 외무차관 "북미회담 준비기간 짧지만 양국 만족"

등록 2019.02.22 09:58: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총격, 폭파 등 보안 위한 다양한 옵션 있어"

【하노이=AP/뉴시스】오는 27~28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림에 따라 21일 하노이 거리의 가로등에 한 남성이 미국, 북한 그리고 베트남 국기를 설치하고 있다. 2019.02.21.

【하노이=AP/뉴시스】오는 27~28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림에 따라 21일 하노이 거리의 가로등에 한 남성이 미국, 북한 그리고 베트남 국기를 설치하고 있다. 2019.02.21.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베트남 외무당국은 현재까지의 현지 준비상황을 긍정 평가했다.

22일 베트남의소리(VO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레 호아 쭝 베트남 외무차관은 전날인 21일 베트남 국영라디오 TNVN 기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은 평가를 내놨다.

레 차관은 "지금까지 준비 작업은 기본적으로 스케출에 맞춰 진행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미국과 북한 양측 모두 우리의 준비 작업에 감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총격과 폭파, 긴급사태 대책, 네트워크 보안을 비롯한 이동 중 안전보장 등 보안을 위한 여러 다양한 옵션들이 있다"고 했다. 레 차관은 "많은 작업 단계가 실시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하노이(베트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가운데 21일 오전(현지시각) 김 대미 특별대표의 숙소인 하노이 영빈관 앞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 경비를 서고 있다. 2019.02.21. amin2@newsis.com

【하노이(베트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가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가운데 21일 오전(현지시각) 김 대미 특별대표의 숙소인 하노이 영빈관 앞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 경비를 서고 있다. 2019.02.21. [email protected]

그는 또 의전 준비 사항으로는 "회담 기간 동안 회담장 위치에서부터 호텔 위치, 숙소, 교통, 조직 등"을 꼽았다. 레 차관은 "부처와 관계기관, 지역 간엔 긴밀한 협업이 이뤄졌으며, 우리 총리는 준비 작업을 면밀히 지시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언론 업무는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며 "우리는 등록 업무를 수행해 기자들에게 편의를 주고 정보 기반시설 시스템을 배치해 해외 언론사에 정보를 빠르고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레 차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첫 북미 정상회담에 비교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준비 시간은 매우 짧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기본적인 진전이 이뤄졌고, (북미) 양국 모두 이를 좋게 평가했다"고 거듭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