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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서울시 재개발에 예술가들 반격...'박원순 개인전'?

등록 2019.02.22 10:37:24수정 2019.02.22 11: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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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원순 개인전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원순 개인전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을 미술작가로 데뷔시키는 전시가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프로젝트팀 ‘서울-사람’은 '박원순 개인전'을 3월 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을지로 상업화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를 기획한 작가 최황은 "서울-사람은 서울시의 개발 담론에 관한 문제의식을 느낀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프로젝트팀"이라며 "심승욱, 오세린, 일상의실천, 정용택, 차지량, 한정림, CMYK 등 총 8 팀(11명)의 예술가들이 뭉쳤다"고 소개했다.  

전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임기 중 벌어진 도시재생 사업과 재개발 사업의 문제들을 토대로 한국 사회와 서울의 현주소를 조명하는 기획전으로 펼친다.

각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전시행정과 문화 예술관을 조명하고 서울시의 사업들과 어떻게 충돌하는지 드러내기 위해 스스로를 ‘박원순 작가의 어시스턴트’로 규정하면서 박 시장을 미술작가로 데뷔시킨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의 어시스턴트를 자처하는 작가들은 각각 영상, 사진, 공예, 설치, 미디어 인터렉티브 등의 시각예술 작품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60대 중견 작가로 가정한다.  그 과정에서 인구 1000만의 서울시에 개인적 이상을 투사하는 정책 결정권자이자 책임자인 ‘박원순 시장’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박원순 개인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parkwonsoon.solo.exhibition)를 통 해 확인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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