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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인도 신동방-한국 신남방 정책 서로 시너지 효과"

등록 2019.02.22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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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공통가치관과 이해관계로 전 세계이익 위한 협력 가능"

"文 인도 방문 후 관계 진전 가속…사람·평화·번영 공통 비전 기반"

"한·인도, 무기 공동생산 위한 방위산업협력 로드맵 도출 합의"

"文대통령 덕분에 한반도 평화·안정…항구적 평화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2019.02.22.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2019.0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2일 "인도의 '신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 남방정책' 간에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 우리가 갖고 있는 특별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 심화·강화하기 위한 강력한 플랫폼으로써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인도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포용적 비전을 갖고 있다. 또 아시아 중심의 번영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 있어서 인도와 한국이 공통의 가치관과 이해에 기반해 전체 세계이익을 위해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도의 '신 동방정책'은 경제·외교 영토적으로 고립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벵골만· 아세안·동북아·미국 등 동쪽으로 외연을 점차 확대하려는 대외정책이다. 외교다변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신남방 정책'과 접점이 많다.

모디 총리는 "지난해 문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한 후, 우리는 큰 관계 진전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이룰 수 있었다"며 "이 같이 우리의 미래관계 진전을 위한 로드맵은 우리의 사람·평화·번영이라는 공통비전에 기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22.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22.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우리는 한국을 인도의 경제 대전환에 있어서 소중한 파트너로써 생각하고 있다. 두 나라 간의 무역 및 투자관계는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두 나라 교역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이날 한·인도 정상회담을 통해 인프라·항만개발·해양·식품가공·창업·중소기업 분야의 협력을 더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모디 총리는 소개했다.

모디 총리는 또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방위산업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예가 한국산 무기 K-9 자주포를 인도 육군 무기에 접목한 것"이라며 "이러한 방위산업에 현저한 협력 증진을 위해서 한국과 인도는 국방기술 및 공동생산을 위한 방위산업 협력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특히 "문 대통령이 직접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줘서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다 대통령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22.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청와대 본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22. [email protected]

이어 "문 대통령의 확고한 확신과 인내에 경의를 표하고, 그 덕분에 얻은 결과를 축하한다. 앞으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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