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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SK하이닉스 특화 클러스터 용인 결정 유감"

등록 2019.02.22 16: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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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 결정에 대한

구미시 입장문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22일 시청 홍보담당관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 결정에 대한 구미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수도권 입지는 비수도권 국민에세 허탈감을 줬고, 지방균형발전을 어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2019.02.22 phs6431@newsis.com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22일 시청 홍보담당관실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통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 결정에 대한 구미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수도권 입지는 비수도권 국민에세 허탈감을 줬고, 지방균형발전을 어긴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2019.02.22 [email protected]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후보지가 경기도 용인으로 결정되자 그동안 유치전을 펼쳐온 경북 구미시가 입장을 밝혔다.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22일 시청 홍보담당관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용인 결정에 대한 구미시 입장문'을 통해 "43만 구미시민은 이 같은 수도권규제완화 방침에 강한 우려와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장 시장은 "눈앞의 경제논리를 이유로 국가균형발전을 외면한 이번 결정은 정부가 유지해 온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균형발전이라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를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구미시는 이번 사업 유치를 지역경제 회생의 기회로 여겨 사상 유례없는 지원을 계획하고 정부와 기업에 이를 전달했다"며 "시민과 함께 민·관이 합심해 유치활동에 전력을 기울였으나 거대한 수도권 카르텔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음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우리 지역민의 절실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최종 입지선정 과정에서 심사숙고 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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