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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올해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에 60억원 투자

등록 2019.02.22 18: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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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올해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에 60억원 투자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CJ그룹이 올해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에 60억원을 투자한다.

CJ그룹의 공익법인 CJ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오후 2019년 정기 이사회를 열고 10주년을 맞은 대중문화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에 올해 약 6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음악·공연·영화 부문의 신인 창작자 선발 및 멘토링, 공연 개최 및 영화 제작지원, 신인 예술인들을 위한 공연장 겸 작업실 CJ아지트 운영, 신인 창작자들의 시장 진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음악 부문 '튠업(TUNE UP)' ▲공연 부문 '스테이지업(STAGE UP)' ▲영화 부문 '스토리업(STORY UP)' 등 주요 지원 프로그램 공모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신인 창작자 지원사업의 시작으로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튠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어 '스테이지업'은 다음달 4일부터 4월 19일까지, '스토리업'은 장편 시나리오 작가 부문(3월 4일∼4월 3일)과 단편영화 제작 지원 부문(4월 1∼30일)으로 각각 나눠 공모 접수를 받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작자 및 단체는 CJ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CJ문화재단은 지난 10년간 달라진 문화콘텐츠 시장 환경을 반영해 올해 지원 내용도 일부 변경한다.

인지도가 낮고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신인 창작자를 위해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지난해 인디 뮤지션들의 영상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던 유튜브 채널 '아지트 라이브 세션'의 시즌2를 운영하고 오는 4월에는 창작뮤지컬 삽입곡을 기획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선보이는 '아지트 라이브 뮤지컬' 채널을 개설한다.

또 신인 창작자들이 시장에 안착하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신규 공모 외 기존 선정자에 대한 지원도 추가한다. '스테이지업'에서는 기존 선정작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미공연작을 선발해 지원하고 '스토리업'에서는 기존 선정된 작가들의 미발표 시나리오와 제작·투자사를 연결해주는 '시나리오 마켓'을 올 하반기부터 진행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문화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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