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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돔시티, 마지막 블록 기공식…판교 대표 업무단지 기대감↑

등록 2019.02.22 19: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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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상업시설 문정동 가든파이브보다 40만㎡ 이상 넓어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판교역 오피스텔 투시도.(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판교역 오피스텔 투시도.(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지난 2008년 첫삽을 뜬 뒤 10년 넘게 개발되온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가 지난달 29일 마지막 블록 기공식을 열었다.

22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에 위치한 알파돔시티는 지난달 29일 알파돔타워 1·2(6-1·6-2블록)의 기공식을 열었다.

알파돔타워 1·2는 미래에셋 그룹이 투자(1조 8000억원 규모)한 오피스 용도의 건물이다. 이로써 지난 2008년 첫 공사를 시작한 이후 10년 이상 장기 개발되온 알파돔시티는 완성을 앞두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파돔시티는 매머드급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대지면적 13만7500㎡, 연면적 121만9400㎡에 사업비만 5조300억원에 달한다. 사업은 추진 당시부터 국내 최대. 최고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주목받았다. 주거, 상업, 업무, 오피스텔, 숙박 시설 등을 모두 갖췄다. 서울권 최대 규모의 복합상업시설인 문정동 가든파이브보다 40만㎡ 이상 넓다.

알파돔시티는 판교신도시의 생활·교통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오피스 건물과 백화점, 오피스텔 등이 판교역과 직접 연결된다. 아파트는 분양 당시 이러한 입지상의 강점을 반영해 조기완판됐고, 마지막 주거시설인 힐스테이트 판교역도 청약에 3만 1000여명이 몰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알파돔시티가 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판교를 대표하는 업무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도심, 강남, 여의도를 잇는 대표 중심업무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알파돔타워3와 크래프톤타워(구 알파돔타워4)에는 네이버,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옛 블루홀)을 비롯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IT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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