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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아버지' 방시혁, 모교 서울대 졸업식 축사

등록 2019.02.23 12:06:50수정 2019.02.23 12: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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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

방시혁 ⓒ빅히트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발굴하고 제작한 방시혁(47)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6일 서울대 졸업식에서 축사를 한다.

방시혁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94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7)의 눈에 띄어 199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로 활약하며 히트곡을 쏟아냈다.

그룹 'god'의 '하늘색 풍선', 비(37)의 '나쁜 남자', 보컬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보컬그룹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등이다. 특히 지난해 평양에 울려퍼져 다시 주목 받은 백지영(43)의 '총 맞은 것처럼'도 그의 작품이다.

2005년 JYP를 나와 자신의 회사 빅히트를 설립했다. 그리고 2013년 첫 남성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을 데뷔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그룹이 됐다. 방시혁은 '방탄 아버지'로 통하며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방시혁의 축사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이 방시혁에게 직접 부탁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 출신 대중문화 인사 중 앞서 서울대 행사 축사를 한 대표적인 인물은 이수만(67)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다. 그는 2013년 입학식에서 신입생을 상대로 축사를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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