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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또 불법제조 술 마시고 70여명 사망

등록 2019.02.23 20: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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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르프라데시 주 등에서도 100여명 사망

인도에서 또 불법제조 술 마시고 70여명 사망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인도 동북부 아삼 주에서 불법제조된 술을 마셔 최소 70명의 사망자와 2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와 환자는 대부분 아삼 주의 차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사망자와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우타르프라데시와 우타라칸드주에서도 불법제조 술을 마시고 100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아삼주에서는 지난 21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병원 의사는 2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환자들이 구토와 극심한 가슴통증, 호흡곤란 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한 환자는 "밥을 먹기 전에 와인을 마셨는데, 처음에는 모든 게 정상이었다. 그러다가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고, 두통이 너무 심해져 잠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법제조 술을 판 용의자를 체포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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