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교도소 나오자마자 또 상가털이…경찰, 30대 송치

등록 2019.02.24 09:05: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2019.02.24 (사진=수원남부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2019.02.24 (사진=수원남부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조성필 기자 = 경찰이 방학 기간 일찍 문을 닫은 대학가 편의점을 골라 턴 30대 남성에 대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뉴시스 2월 14일자 보도>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도 적용했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24일 피의자 김모(34)씨에 대해 특수절도와 상습절도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경기·경북·전남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편의점과 상가 등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파악한 범행만 35차례, 피해액은 1100만원에 달했다.

마지막 범행은 지난 13일이었다. 그는 수원시 영통구의 한 대학가 편의점을 털었다.

범행 직후 인근 야산으로 도주한 김씨는 보안 업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당시 김씨가 비슷한 전과가 있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에 대해선 전국 21개 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해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건을 넘겨받아 보강수사에 착수, 김씨로부터 모든 범행 사실에 대해 자백을 받아냈다.

김씨는 절도죄로 철창신세를 지다 지난해 12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출소한 직후부터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훔친 금품은 모두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치안을 위해 상가 주변 순찰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